월드 엔드 신드롬(ワールドエンド・シンドローム) 간단한 감상 게임 리뷰




솔직한 말로, 이 게임 구린 게 너무 많다.

클리셰 투성이인 캐릭터 설정, 지독하게 불친절한 90년대 에로게급 시스템, 자유세이브나 캐릭터별 보이스 볼륨 조정 등의 요즘 스페이스 어드벤처의 기본적인 부분조차 하나도 안 갖춰져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하기 어려운 작품.

자세히 살펴보자.

캐릭터는 진짜 너무 흔한 설정이다. 폭력적이고 입이 험하지만 속내는 착한 소녀, 부잣집 아가씨, 사석에선 뺑글이 안경쓰고 부끄럼쟁이인 유명 아이돌, 독설을 던지는 과묵한 미소녀 등등. 큰맘먹고 20년쯤 거슬러 올라가도 이런 캐릭터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을 듯 하다.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염세주의자에 자기혐오가이며, 읽는 사람이 짜증날 정도로 네거티브하다. 그런 주제에 필요할 때면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겠지만, 놀랍게도 이 캐릭터의 거의 모든 인간관계는 상대편에서 먼저 호감 혹은 필요를 표명하며 구축된다. 전반적인 일상파트의 분위기가 밝고 발랄하며,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아싸인 주인공은 거기에 따라갈 생각도 없지만 어느 새 따라가 있다. 

텍스트의 질도 그리 좋지는 않아서, 대사는 어디선가 들은 듯하고 표현은 솔직히 말해 너무 평이하다. 텍스트만으로는 분위기가 전혀 살지 않는다. 오로지 효과음과 뛰어난 비주얼 연출에 의존하는 느낌.

시스템은 정말 나쁘다. 위에 언급한 세이브 부분은 치명적으로, 서장을 넘어서면 기본적으로 날짜가 넘어갈 때만 세이브가 가능하다. 자유 세이브 그런 거 없다. 

맵 상에서 갈 곳을 골라 찾아가면서 시간이 소요되는 스타일인데, 시간은 크게 세 슬롯으로 정해져 있다. 오전, 오후, 밤. 페르소나와 흡사한데, 단점도 페르소나와 흡사하지만 더 나쁘다. 맵 상에서 어디서 어떤 이벤트가 벌어질지를 전혀 알 수가 없다. 상당수 이벤트는 심지어 트리거가 존재하며, 그 트리거조차 어디서 발생하는지 알 길이 없다. 존나 랜덤 찍기 좆망겜인 것이다. 정말 90년대 동급생에서나 볼 법한 하드한 난이도의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

화면빨이 매우 예쁘다. 일러는 특유의 종이 위에 수채화로 그린 듯한 묘한 색감이며, 전체적인 쓸쓸한 분위기에 엮여 묘한 감정을 자아낸다. 배경 상당수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어 살아 움직이고, 배색과 구도가 굉장히 예뻐서 화면빨이 정말 좋다. 바스트 업 일러스트는 정말 좋고, 이벤트 CG는 좀 떨어지긴 하지만 합격선.

스토리 괜찮다. 특히 미스테리 전기물 팬이라면(나는 교고쿠도 시리즈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쪽 장르의 광팬이다) 당연히 좋아할 만한 시나리오. 호러 분위기를 낼 땐 위의 뛰어난 비주얼과 연출로 빈약한 텍스트를 어떻게든 커버해내는 것도 대단한 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시스템의 불편함은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일본어 가능, 괜찮은 미스테리 전기물에 목마른 경우 즐겨볼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








KISS ME - 히무로 쿄스케



※KISS ME その唇 その胸 逃がさない
KISS ME 그 입술, 그 가슴을 놓치지 않겠어

KISS ME 孤独な夜いますぐ消してくれ※
KISS ME 고독한 밤은 당장 지워버려줘


メビウスのHIGHWAYを 駆ける夜
뫼비우스의 HIGHWAY를 질주하는 밤

泣きだした まなざしが 痛い
울음을 터뜨린 그 시선이 아프네

吐息だけの 赤いROUGE
탄식으로 그려진 붉은 립스틱은

嘘をついた 傷口のようだね
거짓을 말한 상처처럼 보여

△KISS ME 思い出まで捨てたら許せない
KISS ME 추억마저 버린다면 용서하지 않겠어

KISS ME いま二人ひとつになれるから△
KISS ME 지금 우린 하나가 될 수 있으니까

凍えてる三日月が 堕ちてくる
얼어붙은 초승달이 추락하며

沈黙を 引き裂いて 燃える
침묵을 찢어발기며 불타네

さらけだす 心さえも
마음을 남김없이 드러냈건만

愛はなにを 疑い続けるの
사랑을 무엇을 계속 의심하는 것일까

(※くり返し)

おまえの瞳を 見つめたまま
네 눈동자를 바라보며
狂うのなら それでもかまわない
미쳐버린다면 그것도 괜찮아

KISS ME なにもかも悲しく見えるけど
KISS ME 모든 것이 슬프게 보이지만

KISS ME なにもかも壊れたリアルでも
KISS ME 모든 것이 망가진 현실이라 해도

(△くり返し)

ひとつになれるのさ
하나가 될 수 있어

永遠になれるのさ
영원히 그럴 수 있어













은퇴가 아쉽긴 하지만 멋지게 늙고 있는 대보컬 히무로 쿄스케의 솔로곡.

남자지만 반하겠어

走れゎナンバー(달려라 와 넘버) - 시이나 링고 음악




れゎナンバー


달려라 와 넘버(*일본의 렌터카 차량번호는 로 시작한다)

 



この密室える要素大概自分もそう

이 밀실을 구성하는 요소는 대부분이 빌린 것으로, 나 자신 또한 그러하다.


 

んだ率直さは自由不自由とを

쏟아진 비의 솔직함은 자유와 부자유 사이를 헤치고 나아가는 것 같다.


 

絶対戻れやしない一体何処こうかえるまい

절대 돌아가지 않으리라.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상상도 할 수 없으리.


 

環状線脱出したいJCT大渋滞

순환선(*도쿄 야마노테선)을 탈출하고 싶다. 톨게이트는 대혼잡. 멈추지 마라.


 

まんないでんでって何処へでも

멈추지 마라어디로든 날 데려가 주길.


 

充電10ったiPhoneさあ見限ってどうか

배터리 10%도 남지 않은 iPhone, 이제 제발 단념하길.

 


いた環境全部決断って技量

나를 에워싼 환경 전부가, 결단을 재촉하며 내 실력을 시험한다.

 


責任能力うてくれ立証出来やしまいじゃ如何

책임능력을 물어 보라. 증명은 할 수 없으리. 그럼 나 자신은 어떨까.

 


一層忘れられたいえてくなろうか引返すまい

더 잊히고 싶다. 사라져버릴까. 되돌아갈 수도 없으리.

 


中央道突破したい界隈視界がないんないで落着いてって

주오도(*일본의 고속도로 이름)를 돌파하고픈 기분이다. 주위가 보이지 않는다. 당황하지 마. 침착하게 가.

 


いちゃうNO.特定いだオービスよ

꼬리를 잡히고 말 거야. 서둘러 차량번호를 찾는 오비스(*내비게이션 소프트),

 


さあ見逃してどうか

제발 날 놓쳐 주길.

 


々とくワイパー能弁流行歌

더듬거리며 울리는 와이퍼, 잘도 떠들어대는 유행가. 서로를 훼방 놓고 있다.

 


関係りたい一切金輪際

관계를 부인하고 싶다. 끝까지 일절 부인하고 싶다.

 


れったいわ面倒臭いわどうしようもないドライバー失格

안달했다가, 귀찮아졌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드라이버 실격.

 


運転出来ていないもん自分さえも

운전할 자격도 없다. 나 자신을 운전할 자격조차.

 


ハザード

재난.

 


そうもう皆返そうレンタカーならハイオクタン現金元通

되돌리자. 이제 전부 되돌리자. 렌터카라면 가솔린 만땅 현금으로 원상복구다.

 


ああ燃料0った何処そうか

아아, 연료가 바닥난 내 몸은 어디로 되돌릴까.

 


してさないで

더 이상 나를 찾기 말아주길.












이 아줌마 노래는 노코멘트


B. BLUE - BOØWY 음악




乾いた風にかき消されて 最後の声も聞こえない 
메마른 바람에 지워져서 단말마도 들리지 않아

歪んでく街並みも色あせて 
일그러지는 거리도 빛바래어 가고

振り向かないで今はまだ 思い出をLONELY ANGEL 
아직은 추억을 뒤돌아 볼 때가 아니야, Lonely Angel

今度こそ幸せになる事祈ってる 
이번에는 행복하기를 기도할게

OH BABY TRUE素直になれず 
Oh, Baby True, 솔직해지지도 못하면서

OH BABY TRUEやさしさには照れてばかり 
Oh, Baby True, 친절함에는 멋쩍어할 뿐

ポケットにつめ込んだ 夢だけですごせたネ 
주머니에 넣어 둔 꿈만으로 살아왔지

このままでいつまでも続くなんて 
영원히 이렇게 살 수 있을 리는 없어

夜の吐息に飲み込まれて 震えていたLONELY ANGEL
밤이 토해낸 한숨에 삼켜져 떨고 있던 Lonely Angel

さみしい笑顔がある事も 気づかずにいた俺 
슬픈 미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나

OH BABY TRUE 不器用な愛で 
Oh Baby True, 서툰 사랑으로

OH BABY TRUE いつも傷つけあってたネ 
Oh, Baby True, 언제나 서로 상처 입히기만 했지

OH BABY BLUE 抱きあっていたいけど 
Oh, Baby Blue, 서로 안고 있었지만

OH BABY BLUE 違う明日を見つめてた 
Oh, Baby Blue, 서로가 보는 미래는 달랐네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やぶれた翼で 
찢어진 날개로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もう一度翔ぶのさ 
다시 한 번 날아오르는 거야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こわれた心で 
망가진 마음으로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もう一度笑ってよ TO THE BOYS & GIRLS 
다시 한 번 웃어, To the boys & girls

OH BABY TRUE 不器用な愛で 
Oh Baby True, 서툰 사랑으로

OH BABY TRUE いつも傷つけあってたネ 
Oh, Baby True, 언제나 서로 상처 입히기만 했지

OH BABY BLUE 抱きあっていたいけど 
Oh, Baby Blue, 서로 안고 있었지만

OH BABY BLUE 違う明日を見つめてた 
Oh, Baby Blue, 서로가 보는 미래는 달랐네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やぶれた翼で 
찢어진 날개로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もう一度翔ぶのさ 
다시 한 번 날아오르는 거야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こわれた心で 
망가진 마음으로

ON THE WING WITH BROKEN HEART 
もう一度笑ってよ TO THE BOYS & GIRLS 
다시 한 번 웃어, To the boys & girls







이 노래를 중학교때(97년)에 처음 들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나는 그때부터 이미 몇세대 앞의 노래를 좋아하는 틀딱취향이었던 것이었음...

딱따닥

깊은 밤의 문(Stay with me) 음악





私は私 貴方は貴方と
나는 나 당신은 당신이라고


昨夜言ってたそんな気もするわ
어젯밤 말했었던 그런 느낌이 들어

グレイのジャケットに見覚えがあるコーヒーのしみ
회색 자켓에 익숙한 커피 얼룩

相変らずなのね ショーウィンドウに二人映れば
당신은 여전하네. 두 사람이 쇼윈도에 비치면...




stay with me…真夜中のドアをたたき
stay with me... 깊은 밤 문을 두드리며

帰らないでと泣いたあの季節が 今 目の前
돌아가지 말아달라고 울었던 그 계절이 지금 눈 앞에 떠올라

stay with me…口ぐせを言いながら
stay with me... 입버릇처럼 되뇌이며

二人の瞬間を抱いてまだ忘れず
둘의 순간을 품은 채 아직 잊지 않고

大事にしていた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네



恋と愛とは違うものだよと
사랑(恋)과 사랑(愛)은 서로 다르다는 말을

昨夜言われたそんな気もするわ
어젯밤 들었던 것 같아

二度目の冬が来て離れていった貴方の心
두 번째 겨울이 오고 멀어져 있던 당신의 마음

ふり返ればいつもそこに貴方を感じていたの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곳에 있는 당신을 느꼈어



stay with me…真夜中のドアをたたき
stay with me... 깊은 밤 문을 두드리며

心に穴があいたあの季節が 今 目の前
마음에 구멍이 뚫린 그 계절이 지금 눈 앞에

stay with me…淋しさまぎらわして
stay with me... 쓸쓸함을 달래며

置いたレコードの針同じメロディ繰り返していた
올려둔 레코드의 바늘은 같은 멜로디를 반복하고 있었네

stay with me…真夜中のドアをたたき
stay with me... 깊은 밤 문을 두드리며

帰らないでと泣いたあの季節が 今 目の前
돌아가지 말아달라고 울었던 그 계절이 지금 눈 앞에

stay with me…口ぐせを言いながら
stay with me... 입버릇처럼 되뇌이며

二人の瞬間を抱いてまだ忘れず
둘의 순간을 품은 채 아직 잊지 않고

暖めてた
따뜻하게 덥히고 있었네








요즘에 갑자기 꽂힌 노래

쓸쓸한 가사와 애절한 목소리땜에 자꾸 눈물이 난다.

왜 내 감성은 나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노래에 더 끌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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